클래식 스트라이프 패션의 대표 아이콘, Audrey Hepburn(1929.05.04 ~ 1993.01.20 / Belgium)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프닝 시퀀스에서 우아한 지방시 블랙 드레스에 장갑을 낀 채 쇼윈도를 들여다보는 모습도 인상 깊었지만, 그녀가 스트라이프 니트에 사브리나 팬츠 차림을 한 스냅 사진이야말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큼 화재였다. 특히,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풀 스커트와 블라우스, 스트라이프 패턴 프티 스카프를 목에 장식하여 우아하면서도 러블리하게 연출했던 스타일은 오드리 헵번 본연의 이미지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완벽한 스타일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