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모던한 스트라이프의 선구자, Gabrielle Chanel(1883.08.19 - 1971.01.10 / France) 코코 샤넬로 더 잘 알려진 그녀는 프랑스 해안 도빌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에 작업 중인 어부의 룩을 보고 영감을 받아 제작한 파란색과 흰색 스트라이프 보트넥 라인의 스웨터는 그녀의 시그너처 아이템 중 하나이다. 당대 최고의 트렌드세터인 그녀가 프랑스 남부를 스트라이프를 입고 활보하자 이때부터 스트라이프 패턴은 부유층의 여름 휴양지 스타일로 각광 받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자신의 컬렉션에서도 다양한 버전으로 스트라이프를 소개할 만큼 스트라이프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그리고 당시 시대를 풍미하던 여배우들, 오드리 헵번과 진 세버그, 그레이스 켈리 등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을 뿐 아니라 그 막대한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